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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초보자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있어요~ 그건 바로 주어가 하나의 단어라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잘 모르니까 그렇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 고정관념을 깨부수고자 포스팅 해봅니다!
일단 주어가 뭔지는 아시죠?? 혹시나 모르시면 저의 지난 포스팅을 보시길 바라며, 간략하게 주어는 어떤 말이나 문장에서 전체를 이끄는 주체가 되는 부분이 주어입니다! 말하는 주체나 말하고자 하는 주체!가 주어가 되죠. 그리고 주어는 사람이나 사물 또는 그 자체로 완료된 형태의 명사류만 사용돼요. 또한 주어는 말할때 가장 먼저 말하는 부분이기도 해요!(부사류는 수식하는 부분이니 제외로 하고) 그래서 영어를 말할때 그 문장의 주어를 모르면 말을 시작조차 못하게 되죠 ㅠㅠ 주어는 간략하게 이정도만 알아두고!
우리가 학창시절 영어를 배운것 들 중 [I, you, He(She), This, That, It]이런 것들이 주어로 사용되는데,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이것 이상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로 말 해보라고 하면, 이 단어들로만 말을하거나 할수 있죠^^; 그런데 우리가 평소 말할때는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주어가 사용되요! 그래서 오늘은 문장에서 주어를 찾아보는 연습을 통해, 주어는 다양한 형태로 올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또 주어의 활용 영역을 확장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주어는 왜 꼭 [명사류]만 가능한가! 형용사류 나 동사류, 부사류는 그 자체로 완성된 말이 아니예요! 꼭 명사류와 함께 써야만 말이 종결되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서 사람이라는 명사가 있어야 말이되지 '내가 좋아하는'만 있다면 말이 종결이 되지않죠. 그래서 명사가 포함된 명사구 '내가 좋아하는 사람' 까지 말해야 그 다음 말을 이어갈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착한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배신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이사람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만일 미완된 형태로 말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은 착한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다는 이사람이다]이렇게 이상한 말이 되겠죠?^^
그럼 우리말을 예시로 주어가 뭔지 알아보고, 찾아보는 연습을 해볼까요?~ (연습을 위해 좀 억지 문장이 있을지도 몰라요~^^;)
나 어제 펍에서 전 남친 만났어
이 문장의 주어는 뭘까요?
문장에서 말하는 주체는 나 죠? 말하는 주체가 나이며, 나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하는 문장이기 때문에 이 문장의 주어는 [나]입니다.
너 이번주 주말에 부모님 만난다고 하지 않았어?
이번엔 상대방에게 질문을 했는데, 이 문장의 주어는 뭘까요?
말은 내가 하고있지만, 이문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체는 너(당신)입니다. 주말에 부모님을 만난다는 전체문장을 이끄는 말이 너죠! 그래서 이문장의 주어는 [너]가 됩니다.
우리 부모님은 엄격하셔서, 일찍 들어가봐야해...
이 문장의 주어는 우리 일까요? 잘 보시면 말하고자 하는 주체는 부모님 임을 알 수있어요! 그리고 앞의 '우리'는 부모님을 수식해주는 형용사 입니다. 그래서 이문장의 주어는 명사인 부모님을 수식해주는 형용사까지 포함하여 [우리 부모님]이 주어입니다. 이렇게 단어가 2개 이상으로 이루어진걸 [구]라고 하는데 구의 마지막 단어가 명사이면 [명사구]라고 합니다. 명사구는 [명사류] 안에 포함되니까 이렇게 2개 단어 이상의 명사구 가 주어에 올 수 있겠죠! 주어에 단어가 2개 이상 왔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아버지예요.
이 문장의 주어는 뭘까요? 좀더 복잡해 졌지만, 말하고자 하는 주체는 사람이죠! 어떤사람? 내가 존경하는 사람~^^
'내가 존경하는'은 명사인 사람을 수식해주는 형용사 구 입니다. 2개 이상의 단어는 구라고 말씀드렸는데, 마지막 단어가 형용사인 구를 [형용사구]라고 해요~^^ 형용사구는 [형용사류]에 포함되기 때문에 주어로 사용할 수 없어요! 그래서 수식하는 형용사 구를 포함한 [내가 존경하는 사람]까지가 주어입니다. '내가 존경하는'까지만 보면 '형용사 구' 이지만, '내가 존경하는 사람'까지 본다면 3개의 단어로 구성된 명사구죠!(마지막 단어가 사람인 명사로 끝났으니까!) 이렇게 3개 단어가 주어로 올수 있다는것도 받아들이세요~^^
※[명사구 외에도 명사, 대명사, 동명사, 명사절, To 부정사의 명사적용법 등 6가지가 명사류에 포함]되고, 주어에는 꼭 이 명사류들만 사용할 수 있다는거 알아두세요!
위 문장을 역으로 바꿔서
아버지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예요
이 문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체는 아버니지까 주어는 [아버지]가 되겠죠?^^
주어와 목적어 보어는 명사류가 사용되기때문에 이렇게 역으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오늘 6차 핵 실험을 했습니다.
이 문장의 말하고자하는 주체는 북한이니 [북한]이 주어가 됩니다. 나, 너, 이것, 저것 말고도 이렇게 지명도 많이 말하죠~
이번주 금요일에 시작되는 평창 올림픽은 총 104개의 나라가 출전한다.
ㅎㅎㅎ 이 문장의 주어는 뭘까요? 엄청 길어보이는 문장이지만, 결국 말하고자하는 주체는 평창올림픽이고, 그 앞의 모든 말들은 평창올림픽을 수식해주는 형용사절 이죠~ 그래서 이 문장의 주어는 평창올림픽을 수식해주는 모든말을 포함한 [이번주 금요일에 시작되는 평창올림픽]까지가 모두 주어입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주제를 주어로 말하는 경우도 많겠죠? 받아들이세요~^^
대한민국의 수장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ㅎㅎㅎ이문장의 주어는 뭘까요? 역시 말이 긴~ 것 같지만, 말하는 주체나, 말하고자 하는 주체를 잘 찾아보면 주어를 찾을수 있습니다. 겁먹지 마시고! 이 문장에서 설명하는 주체는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연설한다는 말을 이끌고 있는 주체 [대한민국의 수장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주어가 되겠죠?
내가 좋아하는 코미디언은 유재석이다
이 문장의 주어는 말하고자하는 주체가 [내가 좋아하는 코미디언]이니까 여기까지가 모두 주어입니다. 이 문장을 보시다시피, 주어만 찾고 말하면 다음말은 너~~~무 쉬워요! '유재석이다' 만 말하면 되니까요^^ 주어만 말할 수 있다면 이런 문장 만드는건 일도 아니죠~^^
UN총회는 2018년 2월 8일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언뜻 보면 문장이 엄청길고, 복잡해 보이지만 주어는 단순해요! ^^ 이 문장에서 말하는 주체는 UN총회니까 [UN총회]가 주어가 됩니다!
그거 니꺼였어?
이 문장의 주어는 뭘까요? 뭔가 심플한 것 같은데 헷갈리죠?^^ 이런 형태의 문장은 우리가 흔히 말할때 쓰는 구어체 인데, 구어체를 문장체 로 바꾸면 [그것은 당신의 것 입니까?]가 되겠죠? 구어체를 그대로 영어로 하려면 '니꺼?' 니꺼가 영어로 뭐지?! 이런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초보수준에서는 구어체를 문장체로 먼저변환해서 말하면 쉬워요! 실력 늘려가면 그땐 구어체 그대로 영어로 생각할 수 있을거구요~
이 문장에서 '그거'가 문장체로는 '그것' 이니까, [그것]이 주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웬걸, 나는 니가 걔한테 말한 줄 알았지...
이 문장은 쉬운듯 까다로운데, '웬걸' 도 있고, 말하는 주체인 '나'도 있고, 말하고자 하는 주체인 '너'도 있죠!! 그러나 위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웬걸은 주어가 아니라는 것 쯤은 이제 아실거예요(부사류는 주어에 사용될 수 없으니!). 그다음 이 문장에서는 주체가 2개니까 [나, 너] 2가지 모두가 주어로 사용 되었습니다! 뭔 소리냐구요?^^; 이렇게 한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2개가 있는 문장을 복문이라고 하는데, 복문에서는 먼저 나오는 절을 [주절], 뒤에 나오느 절을 [종속절]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 문장의 주절의 주어는[나], 종속절의 주어는 [너]가 됩니다! 일단 알아두시고 나중에 별도 포스팅을 통해 다시 공부해요! 이런 형태도 엄청 자주 말해서 주어 예시로 포함시켜봤습니다~^^
니가 늦게왔으니, 내가 화가 났지...
이문장의 주어는 '너' 일까요? 헷갈리기 쉬운데, 일단 앞의 말을 문장체로 바꾸면 [너가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고, 이는 내가 화가난 이유를 설명하고 있어서 부사절 이예요~ 부사절은 부사류에 속하고 부사류는 주어에 사용될 수 없으니 주어가 아니겠죠?^^, 이 문장에서 말하는 주체는 나, 결국 내가 화가 났다는걸 말 하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이 문장의 주어는 [나]가 됩니다. 이런 말도 많이 하니까 예시로 들어봤어요! 일단은 주어 찾는 연습만 하고, 저런 것들은 차차 알아가면 됩니다!^^ 앞으로 계속 볼거니, 저거 하나에 집착하지 말고 쿨하게 넘어가세요~
이것들이 모두 사은품이야?
이 문장의 주어는 쉽죠?^^ [이것들]이 주어입니다. 이것(This)에 고정관념이 밖혀서 이것들을 말해보라고 하면 말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들]이런 말도 주어로 사용해 보시라고 예시들어봤어요~ 비슷하게 '저것들', '그것들', '이런한 것들', '저런한 것들' 다양하겠죠? 이런말들을 주어 쓰는 연습들도 해보세요~^^
영상편집하는게 내 취미야~
주어 찾으셨나요?^^ 이 문장역시 문장체로 풀어보면 [영상편집하는 것이 나의 취미이다]로 말할수 있겠죠~ 이 문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체는 [영상편집하는 것]이 되겠죠? '나의 취미'는 영상편집하는 것을 보충설명하는 보어예요. 그리고 이 문장의 주어 [영상편집하는 것]은 동명사 형태 입니다. 지난 동명사 포스팅을 참고바라며, 행동이나 현상을 설명하는 동명사가 주어로 사용되는 형태는 일상적으로 엄청 많아요! [살빼는 것은 어렵다, 친구를 만나는 것이 내 즐거움이야, 먹는게 가장 좋다] 흔히 이런말을 할때 동명사로 말해요! 동명사도 명사류니까 주어로 사용되겠죠?^^
해 지는거 보면서 음악듣는건 날 감성적으로 만들어
이 문장의 주어는 뭘까요?(일단 문장체로 바꿔보세요!), 말하고자 하는 주체는 [음악듣는 것]이고, '해지는 것을 보면서'는 음악 듣는것을 수식해주는 문구죠~ 그래서 이문장의 주어는 [해 지는거 보면서 음악 듣는건] 까지입니다. 역시 동명사가 주어로 활용되었죠!
여기까지 주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한국어 예시 문장을 통해 주어를 찾는 연습을 해봤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예시들을 가지고 영어로 주어 만들기를 해볼까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어가 엄청 다양하다는 것, 주어에는 명사류만 사용된다는 것, 주어는 한없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 등 기존에 가지고있던 주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게 목표였습니다. 충격 받으셨다면 성공한거예요!^^ 아울러 구어체를 문장체로 정리해서 말하는 습관과, 평소 하는 한국말을 떠올리면서 그 말에 주어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시면 더 빠르게 실력이 늘어날거예요!^^ 매번 글이 길어지는것 같은데...그만큼 자세히 설명 하고자하는 저의 의지라고 봐주시고! ㅎㅎ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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